[사법시험반] 사시 1차 D-7...막판 스퍼트 어떻게 N
No.1220599
사시 1차 D-7...막판 스퍼트 어떻게 |
2013년도 제55회 사법시험 1차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치밀한 전략으로 마지막 스퍼트가 필요한 때다.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또한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에도 힘써야 할 때다. 조급한 마음에 밤을 새우는 등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리듬이 깨져 정작 당일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합격생들을 통해 최종 마무리 전략과 컨디션 조절법을 알아본다.
◆전체적으로 빠르게 훑고 보던 교재로 마무리 어떤 시험이든 완벽한 준비는 없다. 완벽한 마무리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불필요한 불안감만 키울 수 있다. 또 완벽에 대한 강박 때문에 전혀 모르는 부분을 새롭게 공부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현재 시점은 잘 아는 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확인하면서 알 듯 말 듯 아직 암기되지 않은 부분을 최대한 아는 것으로 바꿀 때다. 완벽에 대한 생각을 버려 마음의 여유를 찾고 득점력을 최대한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 기간은 전체적인 구조와 흐름을 머릿속에 확실히 넣는 기간이다. 빠른 속도로 기본서를 읽고, 정리해 둔 내용이나 문제집, 기출문제 등에서 틀린 것들도 빠르게 훑고 익혀야 한다. 사시 1차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는 뭐니 뭐니 해도 판례다. 정답시비를 줄이기 위해 판례의 비중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신판례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떼지 않아야 한다. 또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답안지 표시까지 마무리하는 연습을 되도록 많이 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무 깊게 파고들어서는 안 된다. 깊게 공부하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오히려 평소 실력마저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리해둔 단권화를 가볍게 정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컨디션 최고치로 이제는 공부보다 컨디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마인드와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때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그 어떤 학습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특효약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험 일주일을 앞둔 시기야말로 시험의 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므로 마무리 공부를 하면서 마지막 주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계획해 둬야 한다. 무리한 공부 계획이 아니라 전체 과정을 빠르게 확인해가는 식의 계획,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기간에도 스퍼트에 따라 성적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에서 자주 그러하듯이 시험이라는 것도 마지막 순간에 큰 변화가 발생하는 일이 드문 일은 아니다. 부모 등 가족에게 ‘저 때문에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마음도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식된 도리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절로 생겨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건강관리도 자못 중요하다. 피로 누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수험생들은 더욱 감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만성 코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콧물이나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심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 몸에 좋다고 해서 평소 안 먹었던 영양식품을 먹는 수험생이 있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 먹는 음식이 최고의 보약이다.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 등 카페인 과다 섭취도 지양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고 수분과 함께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감잎차나 유자차, 모과차 등도 도움이 된다. 잠도 충분히 자야 한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무리한 욕심을 내 오전 2~3시까지 공부한다면 컨디션에 악영향만 줄 뿐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출처 : 법률저널홈페이지 |
이전글